경기 안양시가 올해 건축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차수판 설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빗물의 건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층 및 1층의 출입구나 반지하주택의 창문, 지하주차장 입구에 차수판을 설치하는 것이다. 설치비용의 최대 80%를 시가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자체 예산 2800만원을 들여 관내 공동주택·단독주택 16곳에 차수판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동주택 33곳, 단독주택 1곳을 선정해 장마 전에 차수판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단독주택 및 소규모 상가는 200만원 이하, 공동주택은 1000만원 이하로 지원된다.
최대호 시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