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경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낙선 인사를 전했다.
경북도당은 11일 성명을 내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경북지역 13개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11명, 영양군 경북도의원 재보궐선거에 1명이 출마해 선전을 펼쳤으나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을 김현권 후보가 33.36%, 포항남·울릉 김상헌 후보가 29.96%, 포항북구 오중기 후보가 28.90%, 안동·예천 김상우 후보가 28.93%를 득표하는 등 경북지역에 출마한 후보가 평균 25% 이상의 득표율을 보여 민주당에 대한 도민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경북도당은 “총선을 통해 과도한 수도권 집중에 문제를 제기하고 ‘수도권 일극주의’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자 ‘국공립대학 지방인재 특별전형 확대’와 ‘지방 아기 기본소득 지급’ 등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해 도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3번으로 원내 진입에 성공한 임미애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대구·경북지역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향후 경북의 발전과 총선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 실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북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도민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전국 제1당의 위상에 걸맞게 경북의 발전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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