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빅블러 시대, 교실 밖 교실 만난다”

5월 16~18일 ‘Y교육박람회’ 개최
미래기술·체험형 부스 등 선보여

서울 양천구가 다음달 16∼18일 양천구청 일대에서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Y교육박람회 2024’를 연다.

15일 구에 따르면 Y교육박람회는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한 전국 규모의 교육 박람회다. 두 번째인 올해는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9월에서 5월로 앞당겼다.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 (Big blur)’ 시대 도래에 발맞춰 통합적 사고 역량 강화에 기여할 4차산업 미래 기술과 분야별 진로·진학 특강, 체험형 교육 부스를 준비한다. 교육 포럼과 오픈 클래스, 진로·진학 박람회, 미래 교육 박람회, 전국 청소년 경진대회, 평생학습 축제 5개 분야로 큰 틀을 유지하되 양천공원과 구청 사잇길 13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행사 장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박람회는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학교 밖 공교육’의 구체적 실천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