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6일 4차 공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이날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씨에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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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회의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로포폴 뿐만 아니라 대마,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타인의 명의로 44회에 걸쳐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대리 처방 받은 혐의도 받는다.
또 공범인 지인 최모 씨 등 4명과 함꼐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앞서 유씨 측 변호인은 2차 공판에서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다만 대마 흡입 및 흡입교사,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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