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금호폴리켐㈜과 스마트 물류창고 건립을 위한 35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양 황금산업단지에 기능성 고무제품을 보관하기 위한 물류창고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류창고가 완공되면 약 60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금호폴리켐㈜는 국내 최초 기능성 고무제품(EPDM)제조사로서 1987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연간 22만t 규모의 EPDM을 생산하며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판매 제품의 8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금호폴리켐㈜는 충분한 출하공간 확보와 선진화된 물류시스템 구축하게 된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은 광양경제청, 전남도, 광양시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며 황금산업단지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양경제청은 금호폴리켐㈜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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