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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에잇, 한국에서 ‘마라맛’ 유행하기 전? “먹어보지도 않았으면서 거부해”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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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27 12:12:32 수정 : 2024-04-27 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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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세븐틴의 멤버 디에잇이 한국에서 마라맛이 유행하기 전 멤버들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세븐틴 멤버 디에잇이 할명수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마라 맛있게 먹는 방법 = 디에잇(THE 8)한테 혼나면서 먹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디에잇이 출연해 개그맨 박명수와 솔직한 토크를 보여주며 입담을 주고받았다.

 

박명수는 할명수에 출연한 디에잇에게 “고맙다”라며 “여기 나온다고 할 때 기분 좋았니?”라고 질문했다. 디에잇은 “그냥 나올 때가 됐다”라고 생각했다며 무심하게 말해 박명수가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가 “너 개그맨해도 되겠다”고 디에잇의 예능감을 칭찬하자 “저는 가수예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디에잇이 박명수의 미담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이날 디에잇은 박명수와 있었던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고깃집에서 우연히 박명수를 만나 인사했는데 형이 고기를 사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명수는 “디에잇이 90도로 인사해줘서 기가 살았다”며 되려 “고맙다”고 인사했다.

 

또 디에잇은 “세븐틴 멤버들끼리 회식하면 식비가 300만원 정도 나온다”라고 말해 박명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비싸거나 싼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같이 모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명수는 마라맛 간식 15종을 세븐틴의 중국인 멤버 디에잇과 함께 먹으며 리뷰했다. 디에잇은 “마라를 2~3일에 한 번씩은 먹는 것 같다”며 식성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처음에 마라를 먹을 때 이질적이었다”며 “너무 (향신료 맛이) 강한 마라는 못 먹겠더라”고 밝혔다. 이에 디에잇은 “그럼 오늘 힘들겠네요”라며 박명수를 놀리기도.

디에잇이 마라맛에 관해 멤버들과 있었던 일화를 털어놓고 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박명수가 첫 번째 마라맛 간식을 먹으며 “마라향이 약한 것인데도 처음으로 먹으니 부담이 된다”고 리뷰하자 디에잇은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세븐틴 초창기에는 한국에서 마라맛이 유행하기 전이었다”며 “그때는 멤버들이 마라맛에 대한 거부감이 셌다”고 밝혔다.

 

이어 “고수랑 마라를 먹을 때 ‘싫어 난 못 먹겠어’라는 반응이었다”며 “먹지도 않았는데”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에잇은 “일단은 그런 자세가 마음에 안 들지만, 같이 맛있는 것을 나누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단계별로 가야 마음이 열어진다”며 “아니면 선입견 때문에 이거 맛이 없어”라 생각하게 된다며 토로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디에잇이 이렇게 또박또박 말하는 게 얼마 만이야”라던가 “역시 디에잇은 화를 낼 때 가장 말을 잘한다”는 등 디에잇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세븐틴은 오는 29일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이들은 이에 앞서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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