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 동래구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나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주민 28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8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10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건물 9층에 거주하던 A씨가 숨지고, 주민 5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처음 불이난 9층 가구 가재도구와 침대, TV 등을 태워 24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과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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