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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영업익 2605억원… 전망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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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14 16:07:52 수정 : 2024-05-14 16: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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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FC 프랜차이즈와 블루 아카이브 두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오는 21일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2분기 주요 신작인 퍼스트 디센턴드 등이 준비돼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성남 판교의 넥슨 본사 모습. EPA연합뉴스

넥슨은 2024년 1분기 26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지만, 자체 추정 최대 기준인 2093억원을 웃돈 수치다. 매출액은 9689억원, 당기순이익은 321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각각 13%, 32% 줄었지만, 역시 전망치인 9318억원과 1856억원을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까지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이 올 1분기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 또한 올 1분기 전망치 상단에 근접한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지난해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가 북미와 유럽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넥슨 대표 IP 메이플스토리가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모든 지역에서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넥슨은 퍼블리싱 파트너인 텐센트와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5월 21일 선보인다. 1분기 진행했던 베타 테스트에서 현지 이용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확인했다.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도 올여름 출시 예정이다. 데브캣에서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을 재해석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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