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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정상회의' 21일 개막… ‘안전·혁신·포용’ 합의문 추진

입력 : 2024-05-20 18:52:36 수정 : 2024-05-21 01: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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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등 주요국 수장들 이틀간 논의

주요 7개국(G7)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하는 인공지능(AI) 정상회의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영국 리시 수낵 총리와 공동으로 AI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글로벌 AI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안전성, 혁신, 포용성 등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차장은 “이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21일 정상 세션에서는 안전하고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AI를 위한 합의문 채택도 추진하고 있다”며 “22일에는 장관 세션과 AI 글로벌 포럼이 동시에 개최돼 전 세계 전문가들과 다양한 시각들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AI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처음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은 두 번째 AI 정상회의로 우리나라와 영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G7 국가 정상들과 싱가포르, 호주 정상이 초청됐다. 중국은 정상 세션에는 참여하지 않으나 장관 세션에는 참석한다. 중국 정상을 초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AI 정상회의인 블레츨리파크에 참석한 국가 위주로 연속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엔, 유럽연합(EU),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수장과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글로벌 기업인 삼성, 네이버,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도 초청됐다.

 

AI 정상회의 첫 공식일정인 주요국 정상회의 세션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21일 오후 8시30분부터 비공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화상회의 모두발언에서 AI의 기본 원칙이자 가치가 될 수 있는 혁신과 포용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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