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6월부터 8월말까지 (구)후포수협수산물유통센터를 철거하고 새로운 수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울진군은 2017년부터 96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913㎡ 규모 유통센터 건물을 지었다.
(구)후포수협수산물유통센터는 배를 형상화한 독특한 건물 외형과 함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건물이 노후화되고 새로운 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건물 철거 후 관계기관과 협의 해 부지정비 및 주차장 조성 등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기존 업소들은 영업을 종료하고 인근 상가로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새롭게 준공된 ‘후포 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후포~울릉 간 정기여객선 취항으로 급증한 관광객들의 새로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조성했고, 6월 말 입점자 모집을 위해 준비 중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존 노후된 후포수협 수산물 유통센터가 철거되고, 후포 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개장하게 되면 넓은 주차 공간 확보로 관광객 편의가 증진되고, 울진을 찾은 방문객들이 후포항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등 울진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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