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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원전 기업단, 국내 원전 살펴본다

입력 : 2024-05-22 20:15:51 수정 : 2024-05-22 2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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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14일 방한… 일정 조율중
英 신규 원전 수주에 도움 기대

영국원자력산업협회(NIA)와 영국 원전 기업단이 다음달 방한해 국내 원자력 발전소를 둘러본다.

22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영국 원전 관계자들은 다음달 11∼14일 한국을 찾아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양측이 조율 중이다.

앞서 양국은 올해 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면서 원전산업 대화체를 포함한 정부 간 협의체를 즉시 신설해 가동하기로 했다.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 기관이 영국의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간 원전산업 대화체가 가동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신규 원전 건설, 핵연료, 원전 해체, 방사성폐기물 등 원전 전 주기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원전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영국 원전 기업단의 방한이 당장 영국 신규 원전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김동철 한전 사장도 영국과의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사장은 “작년 영국에 다녀왔을 때 그쪽에서 먼저 한전이 ‘온 타임, 온 버짓’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에서 보여준 것을 알고 높이 평가했다”며 “어디까지 공개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영국 측과) 긴밀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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