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강릉 어린이집을 방문, 보육환경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강릉 소재 민간어린이집 ‘보람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들과 보육교직원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1991년 설립된 보람어린이집은 0~5세 아동 88명이 이용하고 있다. 오후 4시~7시30분까지 연장보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영유아 보육활동 현장을 살핀 김 지사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지사는 “어린이집은 부모 손길이 가장 많이 가는 시기를 도맡아 주는 곳”이라며 “저출생으로 원아가 감소해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울 텐데 부모의 마음으로 애써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도 재정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어린이집 인건비와 운영비를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원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어린이집 운영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어린이집 유아반 인건비를 도비로 추가 지원하고 있다. 도내 890개 어린이집이 대상이며 시설 규모에 따라 월 15만원에서 20만원을 제공한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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