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최근 경북도와 22개 시·군 및 유관기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일원에서 ‘계획적·체계적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선 경북도가 추진중인 ‘교통 및 산업인프라와 연계한 도시개발사업 정책용역’과 관련해 ‘도시개발사업’후보지 선정 가이드라인과 경북도 균형발전 방안 기본구상을 공유하고 향후 선정될 도시개발 후보지에 대한 정책 및 기술적 타당성 분석을 통해 발전 방향성을 제시했다.
울릉도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도시개발사업의 방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울릉군 도시개발과 관련한 사례발표를 통해 2026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주변지역 교통 및 관광자원 인프라시설 구축 및 지역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개발구상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개발공사는 신공항 개항을 통한 1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울릉군의 발전전략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불필요한 행정절차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없도록 제도개선 건의 등 도와 시·군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를 토대로 지방시대를 맞이한 경북의 가치 실현과, 지역특성 및 상징성을 고려한 도시개발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들을 공유했다.
도-울릉군은 이날 워크숍에서 다양하게 논의된 의견들을 수렴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에 반영하고, 향후 울릉군 일원 신규 사업대상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과 울릉군 주요현안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 도시개발 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여 주신 경북도와 각 시·군 업무관계자, 유관기관 참석자분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향후 이런 기회를 발판삼아 지역의 특색있는 특화모델 제시로 수도권과 지방의 공간적 차별과 저출생 지역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지속 성장형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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