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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3번 한 남성 정체…하룻밤 자고 이혼 하기도

입력 : 2024-06-12 07:30:28 수정 : 2024-06-12 07: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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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53번이나 결혼했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성이 공개돼 화제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메디나 퍼블리시(Medina Publishing), 걸프 뉴스 등 외신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부 압둘라(63)가 평생 53명의 여성들과 결혼했으며, 현재는 모두 이혼하고 한 명의 여성과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세에 6세 연상의 여성과 처음 결혼해 슬하에 자녀를 뒀다. 그러나 첫 부인과 두 번째 부인 문제로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줄곧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그는 최근에 만난 여성과 마지막 부부 생활을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그가 겪은 최장기간 부부 생활은 25년이며, 최단기간은 단 하룻밤에 불과하다. 또 외국인 부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53번의 결혼을 통해 생긴 자녀의 수는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여러 매체는 이에 대해 “기록적인 수치”라고 표현했다.

 

그는 여러 번 결혼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성들로부터 마음의 안정과 정신적 위안을 받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했다”며 “여러 부인에게 공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순탄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부부 생활을 시작한 현재 아내는 진정한 천생연분”이라며 “앞으로 또다시 재혼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슬람권인 사우디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는 국가로 한 번에 최대 4명까지 아내를 둘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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