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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본사에 폭탄 설치" 600명에게 전송...경찰, 발신자 추적 중

입력 : 2024-06-19 15:49:22 수정 : 2024-06-19 15: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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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법원 직원 등 600여 명에게 발송
발신자명은 '이스라엘에 죽음을'
서울경찰청.연합뉴스

삼성그룹 및 법원 직원 등 600여 명에게 “삼성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발신자를 추적 중이다.

 

1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 48분쯤 서울중앙지법 직원, 부산·대구 등 지역 법원 판사와 경찰, 삼성그룹 직원 600여 명에게 ‘알라는 위대하다’라는 제목의 메일이 발송됐다.

 

해당 메일에는 “삼성 본사에 폭발물(아지드화납 폭탄)을 설치했으며, 몇 시간 이내에 폭발시킬 것이니 잘 찾아보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발신자 이름은 ‘이스라엘에 죽음을’, 본문에는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으며, 발신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 100여 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영문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건물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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