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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시달려서"…등 뒤에 흉기 들고 미용실 침입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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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20 11:50:07 수정 : 2024-06-20 11: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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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강도미수 혐의 구속영장 신청

생활고에 시달리던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미용실에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24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미용실에 검은색 옷을 입고 장갑을 낀 A씨가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전경. 뉴스1

미용실 주인 B씨가 “영업을 마쳤다”고 하자, A씨는 “내일 영업하나. 몇시까지 영업하나”라고 묻고는 곧장 나갔다.

 

B씨는 퇴근하다 계단에서 A씨와 다시 마주쳤고, 두려운 마음에 남편에게 당시 상황을 이야기 했다. B씨 남편은 미용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흉기를 들고 서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다음날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과거 해당 미용실을 이용한 적이 있는 A씨는 경찰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금품을 뺏기 위해 미용실에 침입했다”며 “주인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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