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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중심으로 강한 비… ‘황사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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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24 11:12:20 수정 : 2024-06-24 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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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월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오후 들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천둥·번개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9시까지 경기 동부와 제주도, 오후 1시~6시까지 강원도와 충청·전라·경남권, 오후 6∼9시까지 경북권에서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오후까지 남부지방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10~2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지난 22일 제주시 도남동 일대에 거센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 내외 △전북·대구·경북 5~30㎜ △강원·충청·광주·전남 5~20㎜ △울산·경남내륙 5~10㎜ △제주 5㎜ 미만이다.

 

이달 21~22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북서풍을 타고 국내 상공을 지난다.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기온 수준을 유지해 크게 덥지는 않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23∼31도로 예상된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습도가 높고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올라 푹푹 찌는 날씨가 될 수 있겠다.

 

또 강원 영동에 이날 오후부터 25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 강풍이 예보됐다.

 

바다의 경우 동해 먼바다와 제주 해상에 밤까지 해무가 짙게 끼고, 제주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가 치겠다. 밤부터는 동해 먼바다 풍랑이 거세지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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