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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부지공사 입찰 두 번째 유찰

입력 : 2024-06-25 06:00:00 수정 : 2024-06-24 22: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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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 단독 응찰
정부, 향후 대응방안 놓고 고민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에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설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신청서 제출 마감일인 이날까지 신청서를 낸 업체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1곳이다. 현대건설은 대우건설, 금호건설 등 30개 이상의 건설사·엔지니어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전심사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제공

앞서 국토부는 지난 5일까지 첫 입찰을 진행했으나, 건설사 한 곳도 입찰에 응하지 않아 유찰됐다. 이에 지난 7일 재공고를 내고 이날까지 희망 업체의 사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그간 건설업계에선 10대 건설사 중 2개사를 초과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없다는 공동도급 제한 조건과 촉박한 공사 기간 등을 이유로 입찰 참여에 난색을 표해 왔다.

첫 입찰 당시 한 곳도 도전장을 내밀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국토부 입장에선 그나마 다행인 셈이다. 다만 경쟁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 단 한 곳만 참여 의사를 밝혀 또다시 유찰된 만큼, 향후 대응 방향을 두고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 경우 같은 조건으로 재공고 또는 조건 조정 후 공고, 수의계약 체결 등 3가지 가능성이 열려 있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대응 방안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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