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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진욱 “이재명, 다시 대표 맡아 강력한 리더십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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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25 09:37:00 수정 : 2024-06-25 15: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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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압승 지휘엔 “역사적 성과”
각종 수사·재판엔 “독재권력의 핍박”
李 “거취 길지 않게 고민해 밝힐 것”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초선·광주 동남갑)이 25일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 “곧 다시 민주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에 필요한 강력한 리더십과 확고한 비전을 보여줄 것을 기다린다”며 8·18 전당대회 출마를 촉구했다. 이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 하루 만이다.

 

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전 대표가 재임 시절 22대 총선을 지휘해 압승을 거둔 것을 “역사적 성과”로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왼쪽), 이재명 전 대표. 뉴시스

정 의원은 “민주당은 이제 반석에 올랐다. 검찰 독재의 수많은 공격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며 “민주당의 체질도 오랜 숙원인 당원 주권 대중정당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각종 수사와 재판을 받는 점을 두고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이처럼 독재권력의 핍박과 공격을 당한 정치인은 없다”고 했다.

 

정 의원은 20대 대선 당시 민주당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아 이재명 대선 후보를 수행했다. 이후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과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이 전 대표가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하자 그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동조 단식에 돌입, 광장 토론회를 이어가다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이던 윤영덕 전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꺾고 본선에 진출해 첫 금배지를 달았다. 박찬대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길지 않게 고민해서 저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대표직 연임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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