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2026년까지 1016억원 투입
영동와인∙일라이트 재조명
충북 영동군이 민선 8기 새로운 영동의 주춧돌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25일 “농업과 관광, 경제, 복지,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해 36개 분야 최우수기관 수상과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02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확정을 성과로 꼽았다.
정 군수는 “군민들의 결집한 역량으로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국악의 역사를 써 내려 가게 됐다”며 “애초 계획보다 이른 지난달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영동군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2026년까지 1016억원을 투입하는 미래농업 스마트팜 육성도 성과다.
그는 “지난해 영동군 스마트농업 장기발전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유원대와 영동산업과학고에 스마트팜 학과 신설 등을 추진했다”며 “청년 일라이트 스마트팜 단지 조성(4.2ha.136억원), 영동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 조성(2.1ha/55억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6.3ha/246억원) 등도 조성한다”고 했다.
정 군수는 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또 2022년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공약실천계획평가 최우수, 우수사례경진대회 최우수 등 공약 추진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는 “’함께하는 살맛나는 영동‘이라는 전망 아래 2대 목표, 5대 약속, 10대 핵심과제, 60개 공약사업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을 항상 군정 최우선 추진 과제로 삼고 공직자와 함께 공약사업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동의 특산품인 와인과 일라이트의 세계화에도 나섰다.
정 군수는 “일본 야마나시현 나라사키의 영동 와이너리 벤치마킹 등 기술 이전과 우호 협력을 끌어냈다”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 점토광물학회에서 영동 일라이트 연구 자료와 시료를 건네 표준시료 등재 의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체류형 치유관광 기반도 마련했다.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관광-시장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와인과 국악을 만나고 전통시장에서 각종 공연도 보며 먹거리도 챙기는 관광으로 생활인구 유입을 증대했다.
여기에 고령자복지주택 대중목욕탕을 사회복지시설로 정상 운영하고 영동천 옛 물길터의 농지전용 승인과 추가예산 확보도 이뤄냈다.
정 군수는 “영동만이 가진 잠재력을 다시 확인하고 700여 공직자와 함께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주춧돌을 튼튼하게 다졌다”며 “민선 8기 전환점을 도는 만큼 그동안 추진한 현안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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