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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측 “주비트레인, 사기혐의로 형사 고소…마약 내용증명 안 보내”

입력 : 2024-06-26 19:19:30 수정 : 2024-06-26 19: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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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비트레인(사진 왼쪽), 이하늘. 주비트레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하늘 프로필 캡처

 

그룹 DJ DOC 이하늘(53) 측이 힙합 그룹 부가킹즈 출신 힙합가수 주비트레인(45·주현우)을 맞고소했다.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은 측은 26일 "주비트레인 및 소속사 이모 대표는 펑키타운에 2023년 12월5일부터 2024년 3월28일까지 근로했다. 두 근로자는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해 여러 사유로 해고된 것"이라고 밝혔다.

 

펑키타운 측은 "마포경찰서에 두 근로자에 대한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해 현재 수사 중인 상태"라며 "이외에도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돼 현재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지난 24일 송파경찰서에 이하늘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에서 6개월간 근무하는 조건의 근로 계약서를 체결했지만 4개월 만에 해고됐고, 이하늘과 펑키타운이 상습적인 대마초 흡연을 해고 사유로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4월 자진해서 마약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이 해고 과정에서 상습적 마약사범이기 때문에 해고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했다. 펑키타운은 이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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