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허웅(부산 KCC 이지스·30)과 인플루언서 유혜원(28)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유혜원 측이 열애를 부인했다.
27일 스포츠조선은 허웅과 유혜원이 올 초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혜원 측근은 “사실무근”이라며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고 스포츠 경향을 통해 반박했다.
앞서 유혜원은 앞서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버닝썬 사건의 주요 인물이자 빅뱅 전 멤버인 승리와 열애설이 난 바 있다. 속 시원히 밝혀진 바 없는 열애설은 지난해 승리와 유혜원이 ‘발리 양다리 사건’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다시 불거졌다.
허웅은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던 전 여자친구의 협박, 스토킹, 자해 행위, 마약 투약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허웅은 A씨와 2018년부터 3년 간 교제했으며, 이 기간 동안 A씨는 두 차례 임신했다. 허웅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씨는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다’면서 임신 중절을 결정했다.
두 번째 임신에도 허웅은 출산을 권하면서도 결혼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A씨는 3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을 가했다는 것.
26일 허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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