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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밀키트 공장서 9명 구급차행… 이유는?

입력 : 2024-06-28 09:33:32 수정 : 2024-06-28 0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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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 내용과 무관. 클립아트코리아.

 

인천의 한 식품 제조공장에서 근로자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조리 중 발생한 이산산화탄소를 들이마신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7분께 인천 중구 항동7가의 식품 제조공장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여성 A 씨(62)를 비롯해 50~60대 여성 9명이 호흡곤란‧어지럼증 등을 호소했다. 이 중 2명은 119 구급대의 응급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7명은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A 씨 등이 공장 2층에서 환풍기를 꺼둔 채 찜기를 이용해 조리하던 중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해당 공장은 밀키트 제품을 만드는 업체로 추정된다”며 “사고 경위를 추가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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