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SH공사는 28일 오후 4시 공사 홈페이지에 방화동 행복주택 등 2026세대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올렸다. 이번 공급은 고덕강일 2블록 행복주택을 포함한 신규단지 795세대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331세대, 예비입주자 900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5682만원에 임대료 23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360만원에 임대료 40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4440만원에 임대료 55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7200만원에 임대료 67만원이다.
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이 가능하다. 각각 행복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해 공급 대상별 최대 거주기간 제한을 받는다. 행복주택엔 대학생·청년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의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자산 3억45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708만원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약은 다음달 10∼12일 공사 인터넷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의 경우 같은 달 11∼12일 공사 방문을 통한 청약도 가능하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7월26일과 11월22일 발표한다. 입주는 2025년 1월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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