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북교육청, 학교 급식종사자 2060여명 폐암 건강증진

입력 : 2024-06-30 05:25:32 수정 : 2024-06-30 05:25:3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폐암 위험에 상시로 노출된 전북지역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폐암 조기 발견과 건강 증진을 위한 검진을 국립학교와 일부 사립 유치원까지 확대 지원된다.

 

2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급식 종사자들에 대한 검진을 공립학교뿐만 아니라 국립학교, 원아 수 50인 이상 사립 유치원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검진 대상은 도내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와 교육행정 기관에 소속된 근로자 중 검진을 희망한 급식 종사자 2060여명이다. 검진 결과 이상소견자에 대해서는 정밀 검진과 산업보건 건강상담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급식 종사자는 올해 10월 말까지 시군별로 지정한 폐암 검진 기관을 방문해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진을 받으면 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2022년 고용노동부 임시 건강진단 통보에 따라 급식 종사자에 대한 검진 지원을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으로 한정했으나, 이듬해 7월부터 전체로 확대했다. 검진은 지난해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급식 종사자 폐암 검진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올해부터 2년마다 정기적인 폐암 검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폐암 검진 지원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부담 작업이 많은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맞춤형 운동, 근골격계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급식 종사자를 포함한 현업 근로자들의 안전한 업무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손예진 '순백의 여신'
  • 손예진 '순백의 여신'
  • 이채연 '깜찍하게'
  • 나띠 ‘청순&섹시’
  • 김하늘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