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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글로벌 마케팅 펼쳐

입력 : 2024-07-01 10:04:26 수정 : 2024-07-01 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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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초청으로 스위스 제네바 UN 본부와 프리부르 경영대학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알리는 연설을 연달아하고, 스위스 프리부르시와 양 도시의 국제 경제 포럼에 대해 협력하기로 협의했다고 1일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 UN 본부에서 연설하는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 제공

조 시장은 지난달 27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UN)에서 ‘중소기업을 통한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진화 : 인간중심의 영향’을 주제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UN MSME Day 2024) 행사에 연사로 나서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통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하며 세계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인간 중심의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제시했다.

 

같은날 오후에는 윤성덕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와 만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의 확산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대한민국 대표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올해 6월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윤성덕 대사는 “ILO는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 위기 등 새로운 형태의 위기를 맞이해 한국의 역할을 고대하고 있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써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지난달 28일에는 세계중소기업협의회와 프리부르 경영대학 주최하는 제네바‧프리부르 포럼에 참석해 ‘진주 K-기업가정신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제네바‧프리부르 포럼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 유교와 프로테스탄트 개혁을 통한 기업가정신 사례’을 주제로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원, 기업가정신 전문가, 스위스 기업인, 교수와 학생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게르하르드 안드레이 스위스 국회의원, 라파엘 돔장 플래닛솔라 재단 회장, 크리스티안 피셔 비콤프 공동창립자 등이 참여한 포럼 개막식에서 조규일 시장은 유엔 중소기업의 날 창설 멤버인 마틴 모리탄 아르헨티나 대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지하고 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소개됐다.

 

조 시장은 기조연설에 이어 스위스 프리부르시의 티에리 슈타이어트 시장과 진주 K-기업가정신의 확산, 양 시간 국제 경제포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서명 세레모니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16세기 동양의 경의사상에 기반한 실천적인 학문적 경향이 실학파와 근대 상업 자본주의를 형성하는 윤리적인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동양의 실천 유학과 서양의 종교개혁이 그 시대에 서로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기능을 했음을 밝혔다.


진주=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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