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클로이 로봇 구독 서비스 시작

식당 등 B2B 고객에 ‘서브봇’ 제공
튀김 요리용 ‘튀봇’도 함께 선보여

LG전자는 클로이(CLOi) 로봇(사진) 구독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은 ‘클로이 서브봇’을 리테일 매장, 호텔, 병원, 식당 등 공간에서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로봇 구독 서비스를 통해 B2B 고객들의 로봇 초기 구매 비용과 전문적인 제품 관리 및 점검에 대한 부담을 해결한다. 계약 기간 6개월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자동 감지 시스템과 센서 모터 등 제품 상태, 휠 등 외관 파손 등을 점검하고, 화면과 카메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국밥, 라면 및 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싣고도 불규칙한 매장 바닥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가 공간을 인식해 복잡한 매장 내 장애물을 피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 ‘튀봇(TuiiBot)’도 구독 서비스로 함께 선보인다. 튀봇은 반죽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이며 사전에 입력한 레시피를 기반으로 조리하는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이다.

이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