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PD와 이혼 소식을 전한 방송인 서유리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1일 서유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별로 안 롱타임어고 겨울이었어요, 사이 안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부부라기보다는 하우스메이트였지요"라며 "그중 아내가 병에 걸렸습니다, 수술하지 않으면 아내는 곧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의사가 '수술하면 아이를 갖지 못할 수도 있으니 일단 아이를 낳고 수술을 합시다'라고 말해, 아내가 남편에게 '저 아이를 낳고 싶어요, 우리 냉동해 놓은 수정란도 있으니, 아이부터 가져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에게 '난 싫은데? 아이 갖고 싶으면 밖에 나가서 딴 놈이랑 가져'라고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신감이라고 했어? 배신감은 이럴 때 느끼는 게 배신감이야"라고 날을 세웠다.
서유리는 해당 글이 누구와 얽힌 것인지는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내용상 그 상대는 전 남편인 최병길 PD로 보고 있다.
한편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생략한 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으나,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했고 6월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로를 저격하는 글을 게시하면서 갈등을 이어오다, 6월 말 서로를 향한 폭로를 중단할 것임을 시사하는 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서유리기 최병길 PD와 관련한 듯한 글을 재차 올리면서 향후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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