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진은 오는 2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막하는 이번 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 중 한 명으로 참가하며 이를 위해 조만간 출국 예정이다. 정확한 봉송 장소와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에는 유명인 등을 포함 1만 1000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땅 첫 번째 성화 봉송 주자는 수영 선수 플로랑 마노두였다. 이외에 디디에 드록바(축구), 토니 파크(농구), 나치 수용소 생존자, 니스 테러 유족, 우주비행사, 환경미화원 등이 참여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전역한 진은 팀의 데뷔 11주년인 13일 당일 팬미팅을 여는 걸 시작으로 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 게스트로 등장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신곡을 낼 준비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 지난달 30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뭐 하고 있나’라는 한 팬의 질문에 “녹음도 하고 예능도 찍고 군대에서 세운 계획 착착 진행 중이다. 최대한 얼굴 많이 비추면서 본업도 하기. 결과물은 다 몇 달 뒤에 나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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