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2일 ‘포니정재단빌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빌딩 운영을 통한 안정적 수익 확보로 차별화된 장학 및 학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와 HDC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일대에 자리한 포니정재단빌딩은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1097.02㎡ 규모로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5월 말 준공 승인을 받았다.
정몽규 이사장은 “많은 분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포니정재단빌딩이 큰 어려움 없이 준공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포니정재단이 신문로를 중심으로 더 많은 성장과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포니정’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장학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혁신가를 격려하는 포니정 혁신상, 포니정 영리더상도 운영 중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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