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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개를 싫어하는 이유 [아시나요]

입력 : 2024-07-03 06:00:00 수정 : 2024-07-02 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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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왜 개를 싫어할까.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897년에 시작된 윌리엄 매킨리 대통령부터 백악관에서는 모두 개를 키웠다. 트럼프는 약 120년 만에 처음으로 임기 중 ‘퍼스트도그’를 키우지 않은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게 되면 많은 것이 뒤바뀌거나 사라질 전망이지만, 백악관에서 ‘개’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WP 등 외신은 트럼프가 개를 싫어하는 이유로 ‘세균공포증’을 언급했다. 트럼프의 첫 아내 이바나 트럼프는 2017년 회고록 ‘트럼프 키우기’에 “도널드는 (나의) 개 팬이 아니었다”고 쓰기도 했다. 2019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열린 집회에서 군중 가운데 한 명이 ‘당신은 개를 사랑합니까’라고 묻자, “솔직히 하나 갖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고 에둘러 대답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개를 키우라는 조언이 “위선적으로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의 독일산 셰퍼드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2021년 백악관에 입성할 때 ‘챔프’와 ‘메이저’란 이름의 셰퍼드 두 마리와 함께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동생인 제임스 바이든이 형의 79번째 생일을 맞아 선물한 새 반려견 ‘커맨더’도 역시 셰퍼드였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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