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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인도 북부 힌두교 행사서 최소 87명 압사 외

입력 : 2024-07-03 06:00:00 수정 : 2024-07-02 23: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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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힌두교 행사서 최소 87명 압사

 

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에서 열린 힌두교 행사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기준 최소 87명이 사망했다. NDTV 등 현지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우타르프라데시주 하트라스 지역의 힌두교 예배 장소에서 일어났다. 사고 장소는 텐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바람에 일어났다고 밝혔지만 행사 참가자 수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주정부 측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바로 조사위원회를 꾸려 활동에 나섰다. 드라우파 무르무 인도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시진핑·푸틴, 카자흐 SCO회의서 또 만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1개월 반 만에 재회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일 “시 주석이 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과 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 국빈 방문을 위해 베이징을 떠났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도 이번 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그간 40차례 이상 만나며 끈끈한 관계를 과시해온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밀착,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서 시리아인 집단폭행… 67명 체포

 

튀르키예에서 시리아 이민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67명이 체포됐다고 국영 TRT하베르 방송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저녁 카이세리 주도 카이세리시에선 20대 시리아 국적 남성이 사촌 동생인 시리아 소녀를 공중화장실에서 성추행하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 됐다. 분노한 카이세리 시민들은 용의자를 색출하겠다며 시리아 이민자들의 일터, 주택, 차량 등을 부쉈고 일부 이민자들을 폭행했다. 튀르키예에는 약 360만명의 시리아 난민이 정식 등록돼 있는데, 최근 경제난이 겹치며 이민자에 대한 혐오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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