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환자 부담 경감’.. 코웰메디, 폐업 치과 보상 진료 지원책 제시

입력 : 2024-07-04 09:00:00 수정 : 2024-07-03 10:45:0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수익금은 장애인 구강 보건 분야 비영리 단체 ‘스마일 재단’에 전달 예정

치과용 임플란트 개발 기업 ㈜코웰메디는 최근 폐업 치과 관련 피해자들을 위한 보상 진료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타 치과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임플란트 환자를 모집했던 서울 강남 소재의 치과가 갑자기 폐업하며 진료 중이던 환자들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시술 비용을 선입금 한 피해자는 최소 400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은 진료기록부를 넘겨받지 못해 다른 치과에서의 후속 진료를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다. 의사 입장에서는 진료 도중 환자를 이어받으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가리기 어려워 치료를 기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피해 환자들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코웰메디는 폐업 치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보상 진료 지원책 제시에 나섰다. 이는 협력 병원을 통해 폐업한 치과에서 받아온 진료를 가격 부담을 낮춰 다른 치과에서 이어받을 수 있는 보상 진료 지원 방안이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치과 업계 내 의료 피해자의 재발을 방지하고 피해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고자 보상 진료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폐업한 치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보상 진료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번 캠페인으로 인해 발생된 수익금은 장애인 구강 보건 분야 비영리 단체 ‘스마일 재단’에 기부, 치과 진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코웰메디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치과용 임플란트를 개발한 김수홍 박사가 2000년에 설립하여 현재도 CSO를 맡고 있다. 외국 브랜드 위주이던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자체 기술력을 통해 임플란트 국산화에 성공, 현재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치아와 가장 유사한 임플란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 하에 기존 임플란트의 문제점은 개선하고 기술력과 수명 및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한 임플란트의 생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이에 2004년에는 제5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이밖에 우수중소기업인상, 벤처기업대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배우 이경영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주 '순백의 여신'
  • 김민주 '순백의 여신'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