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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섬 ‘쿵’ 박고 음주 측정 거부한 인천 경찰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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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03 16:25:49 수정 : 2024-07-03 1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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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교통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같이 있던 지인과의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의혹도 제기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교통섬 모습. 연합뉴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5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56분쯤 서구 청라동 교차로에서 교통섬을 들이받은 뒤 이어진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는 A 경위와 함께 있던 40대 B씨가 “내가 운전자”라고 밝혔다가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은 실제 운전자가 A 경위라는 B씨 진술을 토대로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이 요구도 거부했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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