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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민간투자형 바이오가스화 시설 준공

입력 : 2024-07-04 05:00:00 수정 : 2024-07-03 2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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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시흥클린에너지센터
日 8283가구 사용 도시가스 생산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인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식을 3일 개최했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경기 시흥시 물환경센터 내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된 하수 찌꺼기·음식물류 폐기물·분뇨 통합처리시설이다.

현대건설은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며 감량화 및 에너지화를 통해 처리 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물환경센터에서 하·폐수를 처리하며 발생한 하수 찌꺼기와 메탄을 포함해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이 클린에너지센터로 모이면 전처리, 혐기성 소화, 소화찌꺼기 처리, 폐수 처리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정제설비에서 고질화(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정제하는 기술)를 거쳐 연간 약 460만N㎥(노멀큐빅미터)의 도시가스를 생산한다. 이는 하루에 약 828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시흥시 전역에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2021년 3월 건설에 착수해 시운전 10개월을 포함한 39개월의 공기 끝에 지난달 28일 센터를 완공했다. 완공 당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가스 생산 및 공급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20년간 운영을 맡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자원순환형 에너지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관련 연구개발 및 실증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로 다수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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