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거점 국립대인 전북대학교 사무국장에 강정석(사진) 교수(심리학)가 임명됐다고 8일 대학 측이 밝혔다.
국립대 사무국장은 통상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이 맡아 왔는데, 교수가 임명된 것은 전북대 77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2년, 연임이 가능하다.
강 사무국장은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국계 광고대행사와 통신기업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전북대에서 교수로 재직해 왔고 보직으로 홍보실장직을 수행 중이다.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회장과 한국소비자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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