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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성 있다”…성병 옮긴 현역 K리거, 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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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09 11:00:55 수정 : 2024-07-09 1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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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되지 않음. 게티이미지

 

남자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현역 선수가 성병에 감염돼 전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타인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상해 혐의로 K리그 소속 현역 선수인 30대 남성 A씨를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3일 피해자를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성병의 일종인 헤르페스 2형을 여성들에게 전염시켰다.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될 경우 심한 발열과 근육통, 구토, 성기 포진 등이 발생한다.

 

A씨의 이 같은 행위는 지난해 12월 여성 B씨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본인이 성병에 감염돼 있어 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B씨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A씨에게 범행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한편 A씨는 유럽에서 프로 데뷔한 유망주로 알려졌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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