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는 20일 동물사육복지과를 시작으로 대규모 진로 체험 캠프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캠프는 1일, 1박 2일, 10명 이상 학과별 전공동아리와 함께하는 상시 체험 형태로 열린다.
9일 대학에 따르면 동물사육복지과와 동물보건과가 진행하는 1일 진로 체험 캠프는 ‘나만의 정글체험’으로 준비한다.
75종, 75마리 파충류 파트(도마뱀·뱀종류), 소동물(고슴도치·캥거루쥐·스컹크·슬로우로리스 등 25종류), 야생(원숭이·코아티·라쿤), 조류(23종 67마리), 정글랩과, 야외 파트(강아지 30종, 미니돼지·면양·더치·라이언헤드) 등 7개 파트의 체험 등이 다양하게 진행한다.
학과별 동아리 전공자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 캠퍼스 동물원실습관(The ZOO)에서 열리는게 이번 학과 캠프의 특징이다. 이어 에버랜드 동물원으로 취업한 졸업생이 생생한 현장 및 직장생활 체험기와 함께 김송병 교수가 '동물산업의 발전에 따른 전문인력의 필요성'을 주제로 진로 특강이 한다.
김송병 교수는 “이번 캠프는 진로체험을 통해 직업의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학과 캠프참가자에게는 면접 100%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자체전형 자격이 주어진다.
모델과는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에코 패션쇼’, 간호과는 ‘별별 생생 간호사 되어보기’, AI미디어 콘텐츠과는 ‘나도 1인 크리에이터’, 국방로봇과는 ‘국방로봇 프로 군인되기’, 임상병리학과는 ‘내 심장은 강심장’이라는 주제로 22개 학과가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1999년도부터 시작한 대경대 전공체험 캠프는 그동안 20만명 이상의 중·고교생들이 진로와 재능에 맞는 직업 선택을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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