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공무원 자녀 500명 대상
소방관과 경찰관 등 제복공무원 자녀들이 강원도 소방학교에 모여 부모님의 직업을 체험한다.
소방청은 16∼18일 2박3일간 강원 태백시 강원소방학교와 태백 365세이프타운에서 ‘제2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경찰·해양경찰 공무원 자녀 500명이 대상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캠프는 제복공무원 자녀가 부모님의 직업을 이해하고, 제복공무원 자녀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부터는 현대백화점의 후원으로 매년 열릴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종합안전체험 △챌린지 및 365소방체험 △수상구조 및 심폐소생술(CPR) △화재대응 및 외상처치 등이다. 프로그램은 안전체험관과 각종 체험시설 등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된다.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일선 대원이 교관으로 참여해 실화재 체험 등을 직접 지도하며 수준 높은 재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가 손을 내미는 훌륭한 제복공무원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