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걷기·축하공연 잇따라
충남 서해안 최고의 여름 휴양도시 보령에서 ‘해양 3대 메가이벤트’가 열린다.
충남도는 7∼8월 보령시에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제5회 섬의 날 행사’,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가 잇따라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원산도해수욕장, 보령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철인3종, 핀수영을 비롯해 8개 종목 경기와 함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15개 해양·육상체험 행사가 열린다.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제5회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 섬의 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섬의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국제섬포럼, 배우 류승룡과 함께하는 보령 삽시도 걷기행사, 매일 저녁 열리는 축하공연 등 충남 여름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충남해양레저관광산업 기반조성을 목표로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보령컵 국제요트대회는 중·소형 크루저 요트 J70급 오픈부, 동호인부, 장거리레이스 부문으로 개최된다. 15세 이하 종목인 옵티미스트급 딩기 요트 선수단과 관계자 등 4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대회기간 중 연계행사인 크루저 요트체험과 해상경기관람을 무료로 제공한다.
충남도는 이날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해양 3대 메가이벤트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전형식 충남 정무부지사 주재로 6개 연안 시·군 부단체장, 3대 행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선 행사 준비상황 및 추진계획 보고, 주차·교통·안전대책 등이 논의됐다. 보령시는 관광·교통·숙박·음식 등 전 분야에 걸친 완벽한 준비로 보령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 및 관계자와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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