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40만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 매출액 2억5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이며 2023년 7월 14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함평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어야 한다. 유흥업소, 사행성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대상 업종은 제외한다.
지원금은 지난해 카드수수료의 0.8%로 최대 40만원까지 1회 지급하며, 여신금융협회·국세청 홈택스 등에서 카드매출액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함평=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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