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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8개 시·군 '산사태 경보·주의보'

입력 : 2024-07-17 12:50:22 수정 : 2024-07-17 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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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17일 경기 양주·파주지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또 남양주, 양평, 가평, 포천, 동두천, 연천 등 6개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다.

 

경기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월롱2 육교 인근에 호우로 토사가 유출되어 있다. 뉴스1

특히 양주시는 재난 문자를 보내 "은현면과 남면, 광적면에 산사태가 우려된다"며 "상황이 발생하면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지역은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며 시간당 60∼100㎜의 비가 쏟아졌다.

 

이와 함께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가평군 조종천 대보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30분 동두천시 신천 송천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계속되는 폭우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청평댐 수문을 열고 초당 646.5t을, 팔당댐은 초당 1697.4t을 방류하고 있다.

 

두 댐 모두 현재 수위는 계획홍수위까지 여유 있는 상태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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