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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통일차관 “자유민주 통일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

입력 : 2024-07-17 12:53:16 수정 : 2024-07-17 12: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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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설득할 통일담론 만들기 위해 노력”
“탈북민 안정적 정착 위해 열심히 뛸 것”

김수경 신임 통일부 차관은 17일 “자유·인권·법치 등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만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며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점점 약화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을 설득할 수 있는 통일 담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석열정부의 일원으로 일하면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만들기 위해 분단의 문제가 극복돼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특히 끝 모를 북한의 도발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점점 약화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있다”며 “국민을 잘 설득할 수 있는 통일담론을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격동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국제정치의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와 가치를 함께 하는 동맹국들 또 우방국들과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또 “통일부 차관으로서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북한 인권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국제사회와도 연대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976년생으로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신대 교수,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차관 임명 전까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재직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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