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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영부인 포토라인에 세워 창피 주는 게 올바른 검찰권 행사인가"

입력 : 2024-07-23 10:25:50 수정 : 2024-07-23 10: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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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김건희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비판
"검찰 조직 수장, 내부 문제는 비공개로 수습해야"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소환 조사와 관련 이원석 검찰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 "검찰 조직의 수장으로서 내부 문제는 비공개로 수습하는 게 맞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997년 YS(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을 구속한 검찰총장 김기수는 자기를 임명해 준 대통령에 죄송하다고 바로 사표를 제출했다. 영부인을 제 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했다고 퇴임을 앞둔 이원석 검찰총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감찰 지시를 했다"며 "무엇이 검찰조직의 수장으로서 맞는 행동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홍 시장은 "꼭 영부인을 포토 라인에 세워 창피를 주면서 분풀이를 해야 올바른 검찰권 행사인가"라며 "법 이전에 최소한 예의를 갖출 줄 아는 법조인이 되어야 하고 검찰 조직의 수장으로서 내부 문제는 비공개로 수습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꼭 하는 짓이 문재인 정권 때 검찰 내부 충돌 같다"며 "그러다 검찰이 수사권 다 빼앗기고 망했다"고 지적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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