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쏘스뮤직으로부터 멤버를 강탈해 뉴진스로 데뷔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민희진 대표 측은 23일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이 포함된 쏘스뮤직 연습생 N팀 (현 뉴진스) 데뷔 프로젝트에 브랜딩 역할로 참여했으나, 자신이 주도권을 갖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삼아 의도적으로 데뷔를 미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쏘스뮤직은 N팀의 데뷔를 2018년부터 준비해 왔고, 2021년 3분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뉴진스의 데뷔곡 ‘어텐션’ 역시 쏘스뮤직 소속 연습생 시절이던 2021년부터 준비됐던 곡이다.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2021년 3분기 N팀, 2022년 1분기 S팀(현 르세라핌)을 데뷔시키려 했으나 브랜딩 책임자인 민 대표의 거듭된 연기로 결국 데뷔가 무산됐고, N팀은 어도어로 이관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그러나 민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향후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 4월 25일 한국 콘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뉴진스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브가 르세라핌의 데뷔로 인해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으며,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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