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이범수 연락두절…아들 먼발치서 보고 온다”

사진=방송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 화면 캡처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아들 다을 군을 1년 째 못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진은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면서 이렇게 밝혔다.

MC 박미선이 "법적으로 면접교섭권이 있는데 왜 못 보냐"고 묻자 이윤진은 "아직 이혼 소송이 끝나지 않아 면접교섭권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시 양육자(이범수)가 그나마 소통이 되면 괜찮은데, 우리처럼 연락이 안 닿으면 그냥 못 본다. 학교에 찾아가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학교에 가면 시끄러워지고 아이도 혼란스러워 한다. 그래서 먼발치에서 아이만 보고 온다"고 부연했다.

그는 "어느 날 딸이 '엄마가 진짜 힘들 때 내가 엄마에게 힘이 돼 주는데 왜 멀리 있는 동생을 더 그리워하냐'고 했다. '즐겁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 동생을 보는 날이 오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찍 철든 소을이한테 한편으로 미안했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되고 싶다. 그래서 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했다. 결혼 14년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이윤진은 소셜 미디어에 이범수에 대한 각종 폭로를 했다. 이범수는 소송을 통해 답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아들은 이범수가, 딸은 이윤진씨가 각각 데리고 있다.

한윤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