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혜경과 사진 찍은 서승만..."이준석을 존경?" 정봉주 공개 저격

입력 : 2024-07-24 14:55:56 수정 : 2024-07-24 15:00: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돌풍' 정봉주 저격…"수석으로 모시기엔 내 속이 너무 좁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와 개그맨 서승만씨. 서 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개그맨 서승만 씨가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봉주 후보를 공개 저격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 씨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갈라치기 전문 이준석을 존경? 이런 분을 수석으로 모시기엔 내가 너무 속이 좁다”고 밝혔다.

 

이는 수석 최고위원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정 후보가 전날 라디오에서 MZ세대의 정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덕분이라면서 이 의원을 “존경한다”고 한 발언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전날 라디오에서 자신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에 공천장 뺏긴 것은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했는데, 그 바닥에 깔려 있던 것은 BBK 등으로 감옥도 가고, 그래서 아픈 손가락(으로 보는 것)”이라며 “농담 비슷하게 1인 2표니까 정봉주는 디폴트값(기본값)이다, 이런 표현을 (바닥 민심이) 쓴다”고 말했다.

 

서 씨는 전날에도 “싸움 잘하는 사람이 필요? 그럼 김동현, 정찬성 시켜라. 대표님과 호흡 맞는 분 뽑아야지”라고 주장했다. 이 또한 정봉주 후보의 1위 가능성을 예측하는 당내 인사들 사이에서 “‘누가 잘 싸울 것 같으냐’ 이게 (당원들의) 첫 번째 기준”(정청래 의원)이라는 말이 나온 것에 대한 비판으로 추정된다. 서 씨는 이 후보가 사실상 ‘러닝메이트’로 삼은 김민석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 씨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친명 색채임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씨와 함께 엄지를 세우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여러분도 책 많이 봐 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