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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회생기업 조속한 경영정상화 도와 [사회공헌 특집]

입력 : 2024-07-25 03:59:22 수정 : 2024-07-25 03: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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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1962년 ‘부실채권 정리 전문기관’으로 출범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크고 작은 국가 경제 위기 때마다 안전판 역할을 수행해 왔다. 부실자산 관리와 기업 구조조정 노하우를 토대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했다.

실제로 고금리 장기화로 취약 기업이 급증하자 지난해부터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가동해 구조 개선과 사업 재편을 도모하는 12개사에 21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가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이 프로그램은 캠코가 기업의 보유 자산을 유동화해 간접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비교적 낮은 금리(연 4~5%, 3년 고정)로 자금을 조달하고 기존 업무시설을 지속 이용할 수 있어 선제 구조 개선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캠코는 성실 상환 중인 회생 기업에 대한 채무감면을 올해도 이어간다. 2022년 제도 도입 후 현재까지 17개사에 대한 잔여채무 415억원을 감면해 회생 기업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도왔다.

대표적인 지원 사례인 자동차 부품 제조사 E사는 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7년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회생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공장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캠코는 E사에 신규자금 18억원을 지원하고, 채무를 7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조정을 시행했다. E사는 캠코 지원을 바탕으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연구·개발(R&D)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비약적인 매출 증대와 이익 증가를 기록했고, 결국 잔여채무 133억을 2년8개월 만에 조기 상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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