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딴 펜싱 오상욱(27)과 사격 오예진(19)이 1000만원대의 오메가 시계를 받게 됐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올림픽, 월드컵 등의 스포츠 행사에서 경기기록 측정을 하는 스폰서)인 오메가의 올림픽 에디션 수여 행사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4 소치와 2016 리우,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진행됐다. 이번이 5번째다.
파리 올림픽 에디션 시계는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M’다. 두 시계 가격은 각각 1420만원, 1290만원이다. 두 시계 모두 뒷면에 올림픽 엠블럼과 함께 ‘PARIS 2024′라는 문구가 양각돼 있다.
오상욱은 27일(현지시각)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페르자니를 15-11으로 꺾고 올림픽 개인전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날 오예진도 10m 공기권총에서 함께 출전한 김예지(31)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2012 런던 올림픽에선 사격 진종오가 처음 시계를 받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가 시계의 주인공이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최민정이 오메가 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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