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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금메달 5개… 대한민국, 두 자릿수 금빛 사냥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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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30 14:48:04 수정 : 2024-07-30 14: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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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빛 레이스를 연달아 펼치며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사흘째에 금메달 5개를 채우는 낭보를 전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5개를 조기에 달성한 한국은 내친김에 두 자릿수 금메달 사냥을 넘본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의 10연패 대업에 이어 남자 단체전도 3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하계 올림픽 101번째 금메달을 쌓았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은 파리 올림픽 3일째인 29일(현지시간) 기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남자 펜싱 ‘간판’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이 개인전 정상에 올라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고, ‘효자 종목’으로 등극한 사격에선 오예진(19∙IBK기업은행)과 반효진(16∙대구체고)이 깜짝 금메달을 따냈다. 반효진은 한국 역대 최연소이자 100호 하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양궁은 전날 임시현(21∙한국체대), 남수현(19∙순천시청), 전훈영(30∙인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단체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우진(32·청주시청), 이우석(27·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이 나선 남자 단체전도 금빛 활시위를 당겨 이번 대회 한국의 5번째 금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단체전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서 ‘개최국’ 프랑스를 세트 스코어 5-1로 완파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3연패 위업을 일궜다.

 

한국은 대회 초반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쓰고 있다. 당초 대한체육회는 양궁 3개와 펜싱 2개를 확실한 금메달 종목으로 전망하며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권을 목표치로 내세웠으나, 개막 사흘 만에 이를 완수했다. 한국 선수단의 사기도 치솟으면서 파리 올림픽 전체 금메달이 10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양궁에서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까지 아직 3개의 금메달이 남았고, 펜싱도 남녀 단체전에 2개가 걸려있다. 이 외에도 유도, 태권도,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이 기대된다.

 

금빛이 아니더라도 값진 메달 소식도 이어진다. 여자 유도 에이스인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21∙경북체육회)는 이날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서 펼쳐진 대회 여자 유도 57㎏급 결승서 세계 1위 크리스티 데구치(캐나다)에 반칙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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